* 7/22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사퇴 결정 이후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 미국 대선 이슈는 시장에 큰 변수를 부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중요한 정치적 이벤트임
* 현재로써는 8/19~22에 개최될 예정인 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해리슨 부통령이 단일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음
* 한편 TV토론과 피격사건 이후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약 47%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공식적으로 등극되었음
* 이에 현 시점에서는 트럼프 후보와 해리슨 후보의 경선이 예상되고 있음
* 주식시장에 미쳐질 영향은 다음과 같이 해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짐
1) 미국 주식: 대선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방어 성격의 업종들이 주목받을 것. 성장주의 개선 스토리 여전히 유효하며 2분기 실적 흐름에 주목해야 할 시점
2) 미국 채권: 트럼프 관련 채권시장의 내러티브는 감세로 인한 재정적자 증가와 연준의 통화정책 압박. 단, 감세정책은 현실적으로 소폭에 그칠 전망이며 파월 의장의 임기가 2026년 5월까지 보장될 가능성이 높아 미 대선 이전까지는 연준의 통화정책 노선이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
3) 반도체(AI): 바이든 대통령 & 트럼프 후보 모두 자국우선주의를 강조하며 외국의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밀려있는 상황. 단, AI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한 만큼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의 근간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
4) 2차전지: IRA는 미국 의회가 통과시킨 법률이기 때문에 트럼프 후보의 당선에도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 다만, 그간 IRA 법안이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의거하여 진행되었다는 점은 부담 요인
5) 국내 조선업: 사실상 한국과 중국이 양분하고 있는 조선업은 어느 행정부의 우위가 이어지던 중국 정부의 규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짐. 특히 탄소 중립이 지연되는 과정에서 LNG, LPG 등의 천연가스 수요 확대 이어진다고 본다면 국내 조선사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인식됨
6) 전력인프라: 민주당은 "친환경에너지원" 공화당은 "효율적인 에너지"를 강조. 양 당 모두 초당적으로 미국의 인프라와 전력 분야 모두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음. 특히 원전에 있어 두 행정부의 개선 의지가 뚜렷한 만큼 향후 주목해볼만한 섹터인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