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은 전반적으로 반도체 투자에 대한 센티가 위축된 모습입니다. 지난 주에 발표되었던 엔비디아의 실적과 가이던스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 그 강도가 축소된 영향에 반도체 시장은 큰 반등세를 보이지는 못했습니다.
8월의 하락에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이 가미되었다는 판단입니다.
1. AI 투자사이클 정점 우려
=> 대다수의 AI관련 반도체 기업들과 클라우드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양호했으나 앞으로 수익성이 뒷받침 되지 않을 경우 AI관련 투자사이클이 종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을 잠식
2. 미국 대중 반도체 제재 강화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불안
=> 미국 행정부 차원에서의 대중 반도체 제재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출회하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됨
이러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는 시장이지만 AI라고 하는 신 사업은 아직까지 태동하는 시장입니다. 기초 인프라가 마련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의 지속적인 CAPEX 확충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수급 시장 또한 반도체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공급량 축소 속 수요 확대)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최근 나타난 하락을 구조적인 문제라고 단정짓기 보다는 단기 급등 및 큰 기대감에 따른 조정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는 판단입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수혜를 덜 받았던 반도체 전공정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도체 투자에 있어 기존 후공정에 집중되어있던 무게 주심을 보다 넓게 분산시킬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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